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 영상
카테고리 없음 2019. 5. 26. 05:47
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 영상(동영상포함)
세상에 우리나라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는 날이 오긴 오네요. 정말 봉준호 감독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예고편 보신분들은 더욱 이 영화가 갖는 의미를 궁금해 하시면서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박수를 보낼 것 같은데요.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 받은 모습)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와 황금종려상 받고 사진을 찍는 모습)
그야말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한국 영화 최초의 쾌거아닐까 싶습니다.
봉준호 프로필
출생 생년월일 1969년 9월 14일
봉준호 나이 만 49세
고향 대구광역시
봉준호 학력 연세대학교 사회학 학사
한국영화아카데미
데뷔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
집안 가족 부모님,
봉준호 부인 아내, 아들
봉준호 이혼 사실 무근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2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기생충'은 가장 마지막에 호명됐습니다. 지난 11일간 선보인 21편의 영화를 모두 제치고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입니다. 더욱이 올해 경쟁 부문 초청작은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의 신작 5편이 포진 돼있을 만큼 쟁쟁해서 더욱 뜻깊습니다.
그러나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상 심사결과는 만장일치였습니다.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폐막식 직후 열린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황금종려상은 만장일치였다. '기생충'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른 영화와 차별화 되는 느낌을 줬다"라고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기생충' 수상이 갖는 특별한 의미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세계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영화 기생충 어떤영화 일까?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이자 '마더' 이후 10년 만에 만든 한국어 영화입니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렸는데요.
(지난 32년을 되돌아보면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 그리고 봉준호로 이어지는 신세대 감독들, 강수연-전도연-김민희 등 연기파 여배우들의 활약상이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빛나는 성과를 수확하는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이 칸에서 첫 공개되기 전 "되게 이상한 영화다"라고 규정했다고 하네요. 또한 "'기생충'에서 대부분의 사건은 집안에서 이루어지고 이 집은 수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 각각의 공간은 계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끼리 계단 시네마, 계단 영화라 불렀다."고 부연하기도 했던 봉준호 감독 이야기가 왜 그런지 영화를 보면 알게된다고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가족 영화지만, 들여다보면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부조리가 집약된 영화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은 총기를 보였던 단편부터 매 작품 독특한 시각과 새로운 형식, 정확한 연출을 보여줬던 장편 영화 7편의 장점을 집대성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생충'은 '지리멸렬'부터 '플란다스의 개', '마더', '살인의 추억'의 연출적 장기와 특징을 관통한다고 하네요.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 형식은 코미디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사회 양극화와 시스템의 부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가장 잘하는 것을 최고의 역량으로 만들어낸 역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영화 100년 만의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영화 최초의 일이며, 최고의 쾌거라고 보여집니다. 칸국제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힙니다.
한국 영화가 수상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이 감독상부터인데요. 이후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임권택 박찬욱 두 감독의 수상 이후 칸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주목하기 시작했죠. 영화 산업의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진 데다 개성 넘치는 감독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까다로운 칸의 안목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원빈 박찬욱 감독 함께 만든 마더)
수상 릴레이는 2010년까지 이어졌습니다. 2007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으며 배우 최초의 쾌거를 이뤘는데요. 2009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심사위원상을,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는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경쟁 부문에 올랐으나 본상은 수상 하지 못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9년 간의 수상 가뭄을 해소했으며 '첫 수상=황금종려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황금종려상 수상은 다섯 번의 초청 끝에 이뤄졌다고 하니 놀라울 따릅입니다.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영상)
봉준호 감독은 블랙코미디, 범죄 영화, 괴수물,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장르의 마술사'라고 불려집니다. 장르 탐험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향한 거대 담론을 던질 뿐만 아니라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해왔고요.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여는 '봉준호 월드'에 대한 인정이자 찬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시한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황금종려상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