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부인 딸 사별
카테고리 없음 2019. 8. 20. 21:09
윤종신의 단짝이자, 입영열차안에서 라는 대 히트곡을 남긴 김민우 부인 사별 이야기가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지금 어린 세대들은 모르는 가수였던 김민우 이야기는 세월이 흐른 분들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요.
지난주 새 친구 찾기 프로젝트로 합류한 김민우는 어렵게 '불타는 청춘'의 출연을 결심한 만큼 자동차 딜러로 변신하게 된 계기부터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소신까지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에 올랐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민우의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갔는데요.
이날 청춘들은 불청 여름 MT를 맞아 바비큐 잔치를 벌였고, 민우는 청춘들에게 평소 딸에게 해주는 음식 중 하나인 소고기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김부장' 김민우만의 특별한 회식 아이템들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한편, 김혜림은 김민우가 장 봐온 민어로 여름 보양식 '민어탕'을 준비했습니다. 연수는 유독 잘 먹는 민우에게 "민어탕을 원래 좋아하냐"고 물었고, 김민우는 '사별한 부인이자 아내가 생전에 가장 잘 끓이는 탕이었다'며 어렵게 민어탕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김민우는 2년 전,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린 아내의 상황을 생생히 진술했습니다. 또한, 김민우 딸 민정이 엄마를 보낸 후 아빠 김민우의 곁을 의젓하게 지키고 있다며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습니다.
이를 듣던 불타는청춘 멤버들도 준비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경험을 털어놓았는데요. 호일도 희소암으로 어머니를 한 달 만에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다며 공감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불타는청춘 멤버들은 아픔을 가진 민우에게 다시 한번 여행 참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불타는청춘’에 가수 김민우가 출연하며 그의 근황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가수 김민우는 올해 나이 51세로 지난 1990년 1집 앨범 노래 ‘사랑일뿐이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김민우는 2009년 6살 연하 일반 회사원 김민우 부인과 결혼했지만, 8년 만에 부인과 사별했습니다.
지난 2017년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민우는 건강했던 부인이 일주일 만에 희귀병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민우는 “부인이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병으로 발병 7일 만에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김민우가 자동차 영업사원 시절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우 부인이 떠난 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제 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충격도 많이 받았고 남겨진 딸 민정이가 9살 밖에 안된 시절이어서 방송보다는 가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나 열심히 살게. 너무 사랑했어요. 고마워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한편 가수 김민우가 수입차 딜러로 일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한 프로에서 '입영열차 안에서'로 인기를 끈 가수 김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기 때문이죠.
김민우는 15년차 수입차 딜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가수 생활을 할 때 스튜디오를 하나 차리게 됐다. 대출을 받아서 큰 돈을 투자했다.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다. 녹음실로 빨리 가보라고 하더라. 난리가 났더라. 119차와 경찰이 와있더라. 상황을 보니 같은 건물에 살던 분이 자살을 하면서 LPG가스를 터뜨린 것이다. 내 공간, 모든 장비가 다 사라졌다. 스물 여섯살이었는데 수억원의 빚이 생기고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민우는 후배의 소개로 수입차 딜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며 김민우는 "나에게는 연예인 고객이 많지 않다. 처음에 왔을 때 오히려 더 밖에 나가서 영업을 많이 했다. 고객 한 명을 만나기 위해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며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죠. 그 이후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어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하고 사랑스러운 딸 민정을 얻었지만, 그 행복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잠시였습니다. 김민우는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냈던거죠. 당초 ‘대상 포진’으로 알려졌던 김민우 부인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 김민우 아내는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김민우 인생이 참 다사다난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딸과 함께 정말 행복하기만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