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딸 김자한 집
카테고리 없음 2019. 5. 28. 22:32
김봉곤 딸 김자한 아들 김경민 부인 아내
사람이 좋다 프로는 참 따뜻함을 많이 줘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김봉곤 훈장님이 사랑에 좋다에 나왔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죠.
(김봉곤 아들 사진)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습니다. 2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차림새의 주인공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출연했는데요.
댕기머리의 청학동 소년이 청학동 이단아로, 또 지금의 호랑이 훈장님이 되기까지 김봉곤에겐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눈물을 보인 그죠.
지리산 청학동 해발 900미터 고지의 산골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봉곤인데요. 온 가족이 약초를 캐서 물물교환으로 쌀을 사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나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봉곤 집 직접 지었다고 합니다)
어린시절의 김봉곤 가족은 해마다 보릿고개를 견디며 어려운 시절을 보내던 중 1987년,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후 성공해 효도하겠다는 일념으로 청학동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산골에서 나고 자란 김봉곤 에게 도시 생활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판소리 공부를 하면서도 서빙, 청소, 노숙 등 갖은 고생 끝에 1989년 김봉곤 그는 드디어 서울에 서당을 차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1992년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세상에 청학동 총각 훈장으로 처음 모습을 알렸습니다.
(김봉곤 딸 김자한 사진)
(김봉곤 딸 김자한 아들 김경민 사진)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은 과거 김봉곤 젊은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실거에요. 방송에 나온 훈장님 모습이 참 인상깊었죠. 꽤 과거인데도 그 시절 김봉곤을 보면 더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온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김봉곤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리고 김봉곤은 앨범 발표도 했고, 영화 제작 등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며 당시 폐쇄적이었던 청학동 개방에도 힘을 썼습니다.
그러던 중 김봉곤은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합니다. 과거 댕기머리 총각 훈장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어느덧 김봉곤 부인과 1남 3녀를 슬하에 둔 가장이 되었는데요.
또 ‘사람이 좋다’ 김봉곤 훈장의 딸 김자한이 미스 춘향 선발 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봉곤 훈장의 큰딸 김자한은 미스 춘향 선발 대회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12위 안에 들었으나 아쉽게도 탈락했습니다. 이에 김본공 훈장은 딸 김자한에게 “떨어졌다. 속상하겠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김자한은 “저 열심히 했다. 왜 떨어진지 모르겠다. 속상하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김봉곤 나이 만 51세)
그러자 김봉곤 훈장은 “다음에 더 좋은 일 많으려고 하니까 받아들여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딸을 다독였는데요. 김봉곤의 진심을 느낀 딸 김자한은 “뵐 면목이 없다. 사실 상 받고 뵙고 싶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많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으로 말하고 싶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제가 다 울컥하네요. 이에 김본공 훈장은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니까 이만큼 한 것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딸을 위로했습니다.
2012년부터는 조상인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진천으로 터를 옮겨 예절학교를 운영하며 집안의 대를 잇고 있는 김봉곤. 21세기 마지막 선비, 전통과 예절의 아이콘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인생사 자체가 문화제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뵐 수 있길 바랄게요.